5개 의안 만장일치 가결… 우수 지부·회직자 포상도
 

▲이화종 회장이 올해 정기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5월 7일(금) 14:00시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예산 승인의 건 등 5개 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화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 걸쳐 비가 오는데도 멀리서 총회에 참석해 주신 보훈처 김종술 보훈단체협력담당관, 이근미 사무관 및 지부장, 대의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서두를 꺼낸 뒤 “32만 월남전 참전자의 숙원이자 우리의 명예와 권리를 되찾는 ‘보상특별법안’의 성사와 각종 수당의 현실화, 이의 미망인 승계를 일궈나가는데 다 같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정기총회 의안을 가결하고 있는 이화종 의장.

이 의장은 총회 참석 구성원 202명의 성원 보고, 감사 보고 후 제 1호 의안 ‘2020년도 예산결산 승인의 건’을 이의 없이 재청을 받아 통과시켰다. 이어 작년보다 다소 감축된 25억원 상당의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안) 승인의 건’인 2호 의안도 가결했다.

또 대의원의 임기와 관련 부칙조항을 추가로 신설한 제 3호 의안 ‘정관 일부 개정(안) 승인의 건’, 제 4호 의안 ‘임원(이규선 이사) 선출의 건’과 제 5호 의안 ‘재산(호국보훈회관) 취득 보고의 건’ 역시 차례차례 통과시켰다.

이날 인천시지부 남동구 윤덕기 기동단원이 호국안보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문을 회원대표로 낭독했다.
 

▲이화종 회장이 우수지부 표창장 수여 후 부산시지부(지부장 박성운) 기에 수치를 걸어주고 있다. 뒤에는 충남도지부(지부장 송길운) 기가 대기하고 있다.

한편 중앙회 감사 결과 2020년도 우수지부 및 회직자 포상을 실시했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지부 ▲부산시지부 ▲충남도지부

◇우수회직자 ▲충남지부 사무국장 김형기 ▲인천지부 나지현 ▲부산지부 이은영 ▲강원지부 전은정 ▲경기지부 염영주 ▲인천지부 남동구지회 윤덕기 ▲부산지부 사업국장 김창윤

▲윤덕기 회원이 우의에 우산을 받쳐든 채 호국안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모습.

호국안보 결의문(전문)

우리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은, 월남전참전으로 이룩한 국위선양과 경제발전의 위업을 자자손손 후세에 전수하는 한편, 참전 정신의 계승을 통하여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기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은, 이제 비록 노병이 되었지만 역전의 용사답게 국가의 안위를 위해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호국 안보전선의 최선봉에서 위국헌신의 애국정신을 발휘할 것을 굳게 맹세한다. (후렴) 굳게 맹세한다!

하나!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역행하고 있는 북한의 어떠한 무력도발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동족의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북한은 즉각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후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은 우리의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희생으로 지켜온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국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는데 힘쓸 것을 엄중히 결의한다. (후렴) 엄중히 결의한다.

                                                         
                           2021년 5월 7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 대표 윤덕기